와인클라쓰35 보르도 강 왼쪽 vs 오른쪽 와인의 특징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포도 재배 지역 중 하나로 알려진 보르도(bordeaux)는 수집가, 초보자, 산업 종사자등 모두가 찾는 지역이 되었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이 유명한 와인 양조 지역은 일반적으로 좌안(Left Bank)과 우안(Right Bank)의 2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둘 다 그 자체로 중요하지만 각 지역을 특징짓는 고유한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2년 05월 프랑스,스페인 여행 04-1. 보르도 식물원1 : Jardin Public 보르도엔 와인이 유명하지만 식물원도 유명하다. 오늘 갈 곳은 2군데인데 가론 강을 기준으로 오른쪽엔 Jardin Public, 왼쪽에는 보드로 식물원이 있다. 숙소에서 가까운 Jardin Public을 아침부터 방문 dualego93.tisto.. 2023. 4. 10. 축복의 빛깔 '로제 와인 (Rosé Wine)' 결혼축하의 고정품목이기도 한 로제와인(Rosé Wine)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엘레강트한 색깔과 가볍고 상쾌 안 맛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로제와인'은 핑크빛(레드+화이트)의 화사한 색깔 때문에 결혼 선물로 많이 쓰인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중간이라는 위치가 어정쩡하게 비쳐서 와인전문가들에게는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로제 와인의 주요 맛은 붉은 과일, 꽃, 감귤류, 멜론, 셀러리등 기분 좋은 바삭바삭한 맛 등이 있다. 물론 로제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종류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로사토'라고 불리는 짙은 색의 이탈리아 '알리아니코 로제'는 체리와 오렌지 풍미를 제공하며, 프랑스 프로방스의 옅은 색의 '그르.. 2023. 4. 4. 이것만은 알아둬야 하는 와인 용어 02 와인을 소개하면서 자주 사용되는 와인용어에 대해 추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글라스 와인 (Glass wine) 레스토랑에서 병이 아닌 글라스 한잔으로 와인을 제공하는 방식.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급 와인이 글라스 와인으로 제공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2. 샤블리 (Chablis) 부르고뉴 지방 욘(Yonne) 지구의 와인 산지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샤르도네 품종으로 100% 만들어지며 신맛 나는 백포도주를 총칭하기도 한다. 3. 알랑 위들로 노엘라 (Alain Hudelot Noellat) 부르고뉴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산자이다. 같은 특급밭을 소유하고 있는 르로와와 자주 비교된다. 유럽에 개인 고객들이 많아 생산량의 25%만을 수출하는.. 2023. 4. 2. 맛이 단 와인 02-아이스와인 이번엔 디저트와인의 대표적인 '아이스와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아이스 와인이란 말 그대로 '얼린 완숙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한랭지가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기온이 빙점 밑으로 내려가면 포도껍질과 씨, 수분이 얼어버린다. 그러나 포도에 포함되어 있는 '과당'의 빙점은 더 낮기 때문에 액체인 상태로 유지된다. 그 상태의 포도를 압축해 과당의 농축액만 추출해 양조하면 매우 강한 단맛과 향긋한 향을 가진 와인이 완성된다. 이것이 아이스 와인이다. 18세기말, 독일의 와인 농가가 버리려던 언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본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제조법이 인접한 오스트리아, 더 멀리는 와인 농가의 이주가 많았던 캐나다로 전해졌다. 대게 백포도주인데 최근에는 일부 적포도주도 생산된다. 사실 아이스 와인이라는 .. 2023. 3. 28. 맛이 단 와인 01-귀부와인 디저트 와인이 과연 어떤 것일지 잘 모를 수 있기에 맛이 단 '귀부와인'에 대해 먼저 공유하고자 한다. 귀부(貴腐)는 해석상 '고귀한 썩음'의 의미이고 영어로는 ‘noble rot’이라 한다. 유명한 디저트 와인 생산법 중 하나이며, 사실상 제일 오래된 디저트 와인 생산법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최고가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디켐(Château d'Yquem)이 이 귀부 방식으로 생산된다. 귀부와인은 특수한 기후조건 아래서 만들어진다. 포도 수확기인 가을, 아침 안개가 끼면 이때 생기는 습기로 인해 완숙한 과실에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라는 회색 곰팡이가 붙곤 한다. 이 곰팡이는 표피의 왁스를 먹고, 껍질에 무수히 많은 구멍을 뚫게 된다. 그리고 안개가 걷히고 공기가 마르면 .. 2023. 3. 25. 와인을 맛있게 마시기 위한 기본지식 02-시간 주문한 와인을 집에서 택배로 받을 경우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마시는 걸 추천한다. 이번에는 침전물 가라앉히기 즉, 와인을 열리게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침전물을 가라앉힌다. 집에 와인이 있으면 병의 바닥을 보자. 대부분의 바닥이 볼록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와인이 병 안으로 들어가면서 숙성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화합물이 결정을 이루고, 그것이 조금씩 침전된다. 특히 저온 상태에서 보관하면 그런 경향이 심하고 레드와인의 경우는 색소성분만 침천되곤 한다. 그러한 것들을 종합하여 '침전물'이라고 한다. 마셔도 몸에는 해가 없지만 쓴맛이 난다. 병 밑바닥이 볼록한 것은 침전물을 팬 곳에 모아서 따랐을 때 와인글라스에 최대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막 배달된 와인은 이동 중에 .. 2023. 3. 23. 이전 1 2 3 4 5 6 다음